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임정 환국 항공기, 전시관 만들었다

등록 2017-04-12 10:46수정 2017-04-12 10:59

13일부터 같은 기종 C-47에 전시관 열어
임정 수립 98년, 환국 72년 맞아 여의도에
여의도는 당시 환국 수송기 착륙한 비행장
1945년 11월 임정 지도자들이 타고온 시-47 수송기. 당시 서울 여의도 경성비행장에 내렸다. 서울시가 같은 기종을 임정 전시관으로 만들었다. 사진 서울시 제공.
1945년 11월 임정 지도자들이 타고온 시-47 수송기. 당시 서울 여의도 경성비행장에 내렸다. 서울시가 같은 기종을 임정 전시관으로 만들었다. 사진 서울시 제공.

4월13일 임시정부 수립 98주년을 기념해 임정 지도자들이 환국할 때 타고온 기종의 항공기가 전시관으로 만들어진다.

12일 서울시는 자료를 내어 “임시정부 수립 98년, 환국 72년을 맞아 13일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 전시관을 임정 지도자들이 귀국할 때 착륙한 장소인 여의도 공원(당시 경성비행장)에 설치한다. 전시관은 임정 지도자들이 타고온 항공기와 같은 기종인 C-47 기종 안에 마련한다”고 밝혔다.

임정 항공기 전시관은 임정 수립일인 4월13일부터 임정 환국일인 11월23일까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맞은 편 여의도공원에 설치된다. 이번에 기념관으로 만들어진 C-47 수송기는 한국군이 미군으로부터 양도받은 것이며, 당시 임정 지도자들이 탔던 수송기와 같은 기종이지만, 바로 그 항공기는 아니다.

임정 지도자들은 중국 상하이에서 미군이 제공한 C-47 수송기를 타고 출발해 1945년 11월23일 당시 경성비행장이 있던 서울 여의도에 내렸다. 당시 임시정부는 미 군정 존 하지 사령관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해 지도자들은 개인 자격으로 귀국했으며, 김구의 한국독립당 계열이 먼저, 김원봉의 민족혁명당 계열이 나중에 귀국했다.

서울시는 전시관을 여는 13일 오후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씨와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전 국정원장을 초대해 이야기를 듣는다. 또 광복군 귀국일인 8월18일엔 국방부 의장대의 기념행사를, 10월의 매주 주말엔 전시관 안에서 옛 영화 상영회를 연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100주년 기념사업’ 홈페이지(seoul100.kr)에서 볼 수 있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22살 조선소 잠수부 사망’ 현장엔 신입뿐…감시인도 ‘미숙련자’였다 1.

‘22살 조선소 잠수부 사망’ 현장엔 신입뿐…감시인도 ‘미숙련자’였다

‘아산 신정호수’ 충남 1호 지방정원 등록 2.

‘아산 신정호수’ 충남 1호 지방정원 등록

나훈아 “왼쪽, 니는 잘했나”…전남지사 “양비론 말할 때냐” 3.

나훈아 “왼쪽, 니는 잘했나”…전남지사 “양비론 말할 때냐”

“연탄 없으면 얼어죽어”…올겨울 첫 추위 맞은 괭이부리마을 주민들 4.

“연탄 없으면 얼어죽어”…올겨울 첫 추위 맞은 괭이부리마을 주민들

국힘 성남시 의원들, 의장 선거 이탈표 막으려 기표지 인증샷 5.

국힘 성남시 의원들, 의장 선거 이탈표 막으려 기표지 인증샷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