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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종묘~창경궁 돌담길 생긴다

등록 2017-09-27 15:20수정 2017-09-27 21:57

2019년 율곡로 터널 완공 맞춰 320m 조성
율곡로 터널은 6차로에 보행로까지 마련
율곡로를 지하화하면서 연결되는 종묘와 창경궁 담장을 따라 320m의 보행로가 생긴다. 담장 왼쪽이 창경궁, 오른쪽이 종묘.
율곡로를 지하화하면서 연결되는 종묘와 창경궁 담장을 따라 320m의 보행로가 생긴다. 담장 왼쪽이 창경궁, 오른쪽이 종묘.
2019년 88년만에 다시 통합되는 종묘와 창경궁 사이 담장을 따라 320m의 보행로가 만들어진다.

27일 서울시는 창덕궁 돈화문 동쪽에서 원남동 네거리까지 이어지는 율곡로를 지하화하면서 그 위에 320m의 보행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보행로는 종묘와 창경궁 사이 담장의 창경궁쪽에 놓인다. 창경궁에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하나, 창경궁 담장 옆에 난 이 길은 무료로 다닐 수 있다.

창덕궁 돈화문 쪽에서 본 율곡로 터널 입구와 그 위의 보행로. 보행로는 담장의 북쪽인 창경궁 쪽에 마련된다.
창덕궁 돈화문 쪽에서 본 율곡로 터널 입구와 그 위의 보행로. 보행로는 담장의 북쪽인 창경궁 쪽에 마련된다.
창덕궁 돈화문 쪽에서 본 보행로의 모습.
창덕궁 돈화문 쪽에서 본 보행로의 모습.
원남동 네거리 쪽에서 본 율곡로 터널 입구.
원남동 네거리 쪽에서 본 율곡로 터널 입구.
서울시는 이런 계획을 문화재청에 제출해 지난 8월 현상 변경 심의를 통과했으며, 올해 말까지 설계를 마친 뒤 2019년 율곡로 지하화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애초 1394년 세워진 종묘와 1483년 창경궁 세워진 사이엔 길이 없었고, 담장만 있었다. 그러나 1931년 일제가 종묘와 창경궁 사이에 율곡로를 뚫으면서 두 공간은 완전히 분리됐다. 그러다 2010년부터 율곡로를 지하화해 두 공간을 다시 연결하는 사업이 시작했으며,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지하화하는 율곡로는 기존의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넓어지며, 지하도에도 보행로는 설치된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조감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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