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쌍용차 10대 끌고 도심 행진 ‘해고자의 ‘워낭소리’

등록 2018-03-18 14:55수정 2018-03-18 16:50

“소처럼 일했는데 돌아온 건 해고”
해고자 130명 복지 요구 퍼포먼스
쌍용차 해고자들이 18일 경기도 평택시 수원지법 평택지원 정문에서 쌍용차 공장 정문까지 쌍용차에서 생산한 차량 10대를 끌고 행진하며 복직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소처럼 일한 힘든 시간’이란 뜻에서 이날 행사명을 ‘해고자의 워낭소리’로 정하고, 복직자와 행사 참가자들이 함께 한 고난을 상징하는 차를 밀고 끌며 행진했다. 평택/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쌍용차 해고자들이 18일 경기도 평택시 수원지법 평택지원 정문에서 쌍용차 공장 정문까지 쌍용차에서 생산한 차량 10대를 끌고 행진하며 복직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소처럼 일한 힘든 시간’이란 뜻에서 이날 행사명을 ‘해고자의 워낭소리’로 정하고, 복직자와 행사 참가자들이 함께 한 고난을 상징하는 차를 밀고 끌며 행진했다. 평택/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쌍용차 해고자들이 쌍용차에서 생산한 차량 10대를 끌고 복직을 촉구하는 ‘해고자의 워낭소리 행진’ 행사가 18일 경기도 평택에서 열렸다.

쌍용차 해고자와 시민단체 회원 등 150여명은 이날 오전 수원지법 평택지원 정문에서 쌍용차 공장 정문까지 2.5㎞를 행진했다. 해고자들이 쌍용차 10대를 밧줄로 연결해 끌고 걸어가고, 복직자와 행사 참가자들이 밀어주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주최 쪽은 소처럼 일한 힘든 시간이란 의미로, 행사명을 ‘해고자의 워낭소리’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해고자들이 18일 경기도 평택시 수원지법 평택지원 정문에서 쌍용차 공장 정문까지 쌍용차에서 생산한 차량 10대를 끌고 행진하며 복직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소처럼 일한 힘든 시간’이란 뜻에서 이날 행사명을 ‘해고자의 워낭소리’로 정하고, 복직자와 행사 참가자들이 함께 한 고난을 상징하는 차를 밀고 끌며 행진했다. 평택/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쌍용차 해고자들이 18일 경기도 평택시 수원지법 평택지원 정문에서 쌍용차 공장 정문까지 쌍용차에서 생산한 차량 10대를 끌고 행진하며 복직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소처럼 일한 힘든 시간’이란 뜻에서 이날 행사명을 ‘해고자의 워낭소리’로 정하고, 복직자와 행사 참가자들이 함께 한 고난을 상징하는 차를 밀고 끌며 행진했다. 평택/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쌍용차 해고자들이 18일 경기도 평택시 수원지법 평택지원 정문에서 쌍용차 공장 정문까지 쌍용차에서 생산한 차량 10대를 끌고 행진하며 복직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소처럼 일한 힘든 시간’이란 뜻에서 이날 행사명을 ‘해고자의 워낭소리’로 정하고, 복직자와 행사 참가자들이 함께 한 고난을 상징하는 차를 밀고 끌며 행진했다. 평택/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쌍용차 해고자들이 18일 경기도 평택시 수원지법 평택지원 정문에서 쌍용차 공장 정문까지 쌍용차에서 생산한 차량 10대를 끌고 행진하며 복직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소처럼 일한 힘든 시간’이란 뜻에서 이날 행사명을 ‘해고자의 워낭소리’로 정하고, 복직자와 행사 참가자들이 함께 한 고난을 상징하는 차를 밀고 끌며 행진했다. 평택/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차량 10대 앞유리에는 해고 이후 연도를 뜻하는 의미로 차례대로 2009~2018이 적힌 종이가 붙었고, 옆면에는 ‘새 작업복’, ‘통근버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참가자들은 쌍용차 공장 정문 주변 설치한 10개의 문을 통과해 행진했다. 문에는 ‘상하이 먹튀’, ‘3000 해고’ 등 10년의 세월과 현재 상황을 나타낸 문구를 적어 놓았다.

경찰은 교통 통제 등을 위해 현장에 경찰 인력 80여명을 배치했다.

한편,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은 지난달 28일부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복직된 해고자는 37명, 아직 복직되지 않은 해고자는 130명이다.

글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사진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유영재 법정구속…징역 2년6월 1.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유영재 법정구속…징역 2년6월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시대 역행…“정부, 기후 위기 대응 포기” 2.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시대 역행…“정부, 기후 위기 대응 포기”

손창완 전 공항공사 사장 숨진 채 발견…무안공항 개량 안전 총괄 3.

손창완 전 공항공사 사장 숨진 채 발견…무안공항 개량 안전 총괄

경북 경산 펜션서 3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숙소에 번개탄 4.

경북 경산 펜션서 3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숙소에 번개탄

‘필수노동 수당’ 지급해 온 성동구, 미화원 건보료도 지원 5.

‘필수노동 수당’ 지급해 온 성동구, 미화원 건보료도 지원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