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서울에서 나이 든 부부가 살려면…“월 250만원은 있어야”

등록 2018-03-26 16:56수정 2018-03-26 21:26

53.2% “집사거나 빚 갚느라 준비 못 해”
“노인 일자리 지원·의료 복지가 절실”

노후생활 준비가 안 되는 이유에 대한 응답분포 (서울연구원 ‘1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서울시민의 노후준비 실태’)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적정 노후생활비는 부부 기준 월평균 251.5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절반 가까이는 ‘준비를 못 했다’(28.9%)거나 ‘준비할 예정(14.6%)’이라고 답했다. 노후준비가 어려운 이유로는 집을 사거나 빚을 갚아야 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연구원은 ‘1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서울시민의 노후준비 실태’를 발표했다. 이를 보면, 서울시민의 46.6%는 ‘적정 노후생활비가 200만∼300만원은 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대부분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49.5%)과 개인연금(25.0%)으로 노후를 대비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노후생활 자금 준비를 못 하는 주된 이유는 ‘주택구매 및 부채상환’(53.2%)이라고 답했다. 빚이 있다고 답한 가구는 65.7%로 전 분기에 견줘 3.3%p 늘었으며 주택(52/9%), 사업(17.7%), 생활 자금(17.4%) 등이 필요해 대출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내 1013가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가장 시급한 노후대책으로 ‘고령자를 위한 일자리 지원정책’(40.0%), ‘노인 의료 복지 서비스 확대’(20.6%), ‘치매 국가책임제도 확대’(17.8%), ‘기초노령연금제도 수급액 및 대상 확대’(11.9%) 등을 꼽았다.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경기도 안성 법계사서 큰불…대웅전 전소 1.

경기도 안성 법계사서 큰불…대웅전 전소

‘보타닉가든’ 꿈꾸는 화성시, ‘동부권 공공정원화’ 밑그림 나왔다 2.

‘보타닉가든’ 꿈꾸는 화성시, ‘동부권 공공정원화’ 밑그림 나왔다

“제주항공 사고 영상은 CG” 괴담 유포 60대, 세월호 때도 같은 짓 3.

“제주항공 사고 영상은 CG” 괴담 유포 60대, 세월호 때도 같은 짓

서울시, ‘극한기후’로 일 못하는 일용직 건설노동자에 ‘안심수당’ 4.

서울시, ‘극한기후’로 일 못하는 일용직 건설노동자에 ‘안심수당’

덕유산 ‘눈꽃 명소’ 상제루…2시간 만에 잿더미로 5.

덕유산 ‘눈꽃 명소’ 상제루…2시간 만에 잿더미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