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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택지개발 계획 유출자는 ‘경기도 파견 국토부 직원’

등록 2018-09-10 15:33수정 2018-09-10 15:45

신창현 의원실서 요청받고 업무 협조 차원 넘겨줘
경기도 1차 조사에서 “도 직원 아니라더니…” 당황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공개한 수도권 미니 새도시 개발 후보지 리스트 전달자는 경기도에 파견 나온 국토부 직원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도권 미니 새도시 개발 후보지 관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내부 정보의 최초 유출자는 경기도에 파견된 국토부 소속 직원(서기관급)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해당 직원이 8월 말께 신 의원에게 토지주택공사의 공공택지개발계획 요약자료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전달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자체 조사 결과, 해당 직원은 지난달 24일 국토부와 경기도, 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관계 기관 회의에서 택지개발 후보지 자료를 받았으며 2∼3일 뒤 신창현 의원실에서 ‘자료를 보내달라’는 연락이 오자 업무 협조 차원에서 전체 자료가 아닌 개발 후보지 리스트만 사진으로 촬영해 보내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기도는 신 의원이 정부 발표 이전에 수도권 미니 새도시 개발 후보지 관련 리스트를 일부 언론을 통해 유출하면서 파문이 일자 1차 자체 조사를 벌여 최초 유출자는 경기도청 공무원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어진 조사에서 국토부에서 경기도로 파견 온 직원이 최초 유출자로 확인되자 당혹해 했다. 경기도는 이날 국토부 감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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