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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죽으나 사나 이재명은 민주당원”

등록 2018-11-26 19:24수정 2018-11-26 20:49

이 지사 쪽, 민주당 일부 탈당 요구 일축
이정렬 변호사, ‘궁찾사’ 대리인 사임 번복
이재명 경기지사. <한겨레> 자료 사진
이재명 경기지사. <한겨레> 자료 사진
이재명 경기도지사 쪽이 최근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논란과 함께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탈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또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를 ‘혜경궁 김씨’로 지목하고 고발한 이정렬 변호사는 소송대리인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번복하고 계속 맡기로 했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26일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지사의 탈당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최근 이 지사가 자신의 에스엔에스(SNS)에 올린 내용을 답변으로 제시했다. 그 내용은 “죽으나 사나 이재명은 민주당원이고 문재인 정부 성공이 대한민국에 유익하기 때문에 절대 탈당하는 일도 없고, 문재인 정부에 누가 되는 일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최근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논란이 증폭되면서 민주당원 일부는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이 지사의 제명 촉구 집회를 열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도 이 지사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김용 대변인은 최근 새로 불거진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특혜 채용 의혹 논란’과 관련해서도 해명했다. 김 대변인은 “문준용씨 특혜 취업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이미 이 지사가 밝혔고, 변호인 의견서에도 적혀 있다. 왜 굳이 트위터 계정 관련한 (이정렬 변호사 등) 고발자들이 이를 고발 내용에 담아서 공격 거리로 삼는지 그 의도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나 제 아내는 물론 변호인도 문준용씨 특혜채용 의혹은 ‘허위’라고 확신한다. 대선 경선 당시 트위터 글을 이유로 제 아내에게 가해지는 비정상적 공격에는 (문준용씨) 특혜채용 의혹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려 민주당을 분열시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우리는 문재인 정부 성공, 민주당 정권 재창출이라는 역사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정렬 변호사. 이정렬 변호사 페이스북 발췌
이정렬 변호사. 이정렬 변호사 페이스북 발췌
한편, 지난 25일 아침 트위터를 통해 ‘혜경궁 김씨 찾기 국민소송단(궁찾사)의 소송대리인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이정렬 변호사가 13시간 만에 사의를 번복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밤 자신의 트위터에 “(궁찾사에서) 유효한 해임 통보를 받지 못한 이상, 저희 법인이 보유한 소송대리인의 지위는 그대로 유지된다. 다시 신발끈을 동여매겠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지난 6월 궁찾사 회원 3245명의 소송대리인을 맡아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를 운영하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이 지사의 부인 김씨 등을 고발했다.

홍용덕 김규원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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