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해양수산도 ‘스마트 산업’으로 간다

등록 2019-11-11 16:23

해수부, 자율운항선박 세계 점유율 50% 목표
수산물 양식과 해양 환경 관리도 ‘스마트화’
2026년까지 울산에 지어지는 자율운항선박 성능검증센터 조감도. 울산시 제공
2026년까지 울산에 지어지는 자율운항선박 성능검증센터 조감도. 울산시 제공
정부가 2030년까지 세계 자율운항선박 시장에서 한국산의 비율을 5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수산물 양식도 50% 이상 스마트 방식으로 생산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 스마트화 전략’을 발표했다. 해양수산 스마트화는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것이다.

이번 전략의 목표는 2030년까지 △한국산 자율운항선박의 세계시장 50% 점유 △스마트 양식 전체의 50% 이상 보급 △사물인터넷 기반 항만 대기질 측정망 1천곳 구축 △해양 재해 예측 소요 시간 12시간에서 4시간으로 단축 △해양수산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략은 크게 해운·항만, 수산, 해양 공간(환경·재해·안전) 등 3대 분야 사업 중심으로 돼 있다. 먼저 해운·항만 분야에선 △자율운항선박의 개발·상용화 △스마트 항만 시스템 개발·구축 △고정밀 위치정보 서비스 등 해상교통 인프라 구축 △스마트 컨테이너 등 물류 과정 디지털화 등이다.

둘째로 수산 분야에선 수산업 전 과정에서 스마트 사슬을 구축할 계획이다. △자원관리형 어업 관리 시스템 개발·보급,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기르는 스마트 양식 개발·보급 △소비자가 안심하는 스마트 유통·가공 체계 구축 등이다. 셋째로 해양 환경·재해·안전 분야에선 △해양쓰레기와 항만 대기 오염 관리 플랫폼 구축 △해양 재해 예측 시간 단축과 정확도 향상 △스마트 기술·장비를 활용한 선박의 안전 관리 강화 등이다.

해수부는 주요 과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해운·항만, 수산, 해양 공간과 관련한 3대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수산 분야의 스마트화가 빨리 진행될 수 있게 해양수산과 정보통신기술 분야 인재들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사업 모델과 사례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내일 가족 보러 간댔는데…” 22살의 꿈, 컨베이어벨트에 끼였다 1.

“내일 가족 보러 간댔는데…” 22살의 꿈, 컨베이어벨트에 끼였다

설 연휴 아침, 컨베이어에 끼인 22살 청년…“홀로 작업하다 사고” 2.

설 연휴 아침, 컨베이어에 끼인 22살 청년…“홀로 작업하다 사고”

인천공항 ‘비상’, 폭설 때보다 혼잡…공항공사 “출국까지 3시간” 3.

인천공항 ‘비상’, 폭설 때보다 혼잡…공항공사 “출국까지 3시간”

명절에 버려지는 반려동물 수천마리…힘들면 여기 맡겨보세요 4.

명절에 버려지는 반려동물 수천마리…힘들면 여기 맡겨보세요

손창완 전 공항공사 사장 숨진 채 발견…무안공항 개량 안전 총괄 5.

손창완 전 공항공사 사장 숨진 채 발견…무안공항 개량 안전 총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