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생계가 어려운 저신용자에게 5년 만기로 연리 1%, 최대 300만원의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극저(極低) 신용대출’에 나선다.
경기도는 오는 26일부터 경기 극저신용대출 신청 접수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경기도에 거주하고 신용등급 7등급 이하(NICE 평가정보신용점수 724점 이하 또는 KCB 신용점수 655점 이하)인 만 19살 이상의 도민이다.
대출은 신용점수 등을 기준으로 심사 후 대출하는 심사대출, 불법 사금융 피해자 대출, 신용위기 청년대출, 생계형 위기자 대출 등 4가지 유형으로 지원된다.
접수는 26일부터 경기복지재단 및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온라인(gcfwc.ggwf.or.kr) 사전 예약을 통해 재무 상담 후 가능하다. 사업 예산 소진 시 접수가 마감된다. 대출신청 방법과 서류 등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기 극저신용대출’ 전용 콜센터(1661-3144, 1588-4413)나 경기복지재단 누리집(ggwf.gg.go.kr)을 확인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4월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긴급 생계자금이 필요한 7만2천명에게 657억1000여만원을 대출했다. 이번 2차 신청에서 올해 사업 예산은 470억원이다.
홍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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