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청년노동자들의 자산 형성을 돕는 ‘청년노동자 통장’ 사업 올해 2차 참여자 6000명을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노동자 통장 사업은 청년들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참여자가 2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며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도 지원금 월 14만2천원을 포함해 2년 만기 뒤 약 580만원(현금 480만원, 지역화폐 1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18∼34살 이하 도민 중 가구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노동자이다. 모집 공고는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청년노동자 통장 콜센터(1877-9358) 및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2차 모집부터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중 분할상환약정 체결 중인 청년의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자는 10월15일 발표된다.
올 상반기 1차 사업 참여자 모집에는 3238명이 선정됐다. 청년노동자 통장 사업에는 2016년 이후 2만6300명이 참여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