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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골목에 ‘가로등형’ 전기차 충전기 생긴다

등록 2021-10-12 17:52수정 2021-10-12 18:13

서울시 연말까지 6개구 10곳 시범설치…“아파트 외 충전 인프라 열악 불만 반영”
가로등형 충전기(왼쪽)와 볼라드형 충전기. 서울시 제공
가로등형 충전기(왼쪽)와 볼라드형 충전기.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올해 안에 빌라와 연립주택 등 주거지 밀집 골목길에서도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가로등형 충전기’와 ‘볼라드형 충전기’ 10개를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가로등형 충전기는 가로등 같은 얇은 외형의 50㎾ 급속 충전기로 1시간만 충전하면 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 주택가에는 완속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또 가로등형 충전기에는 가로등, 방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엘시디(LCD)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능도 있다. 볼라드형 충전기는 면적이 0.06㎡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완속 충전기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가로등형 충전기 6개, 볼라드형 충전기 4개 등 모두 10개를 마포구 등 6개 자치구의 주택가, 도로변, 택시차고지 인근 노상주차장에 설치한다. 시는 10개 충전기를 직접 운영하면서 효율성과 적정성을 평가해 2025년까지 충전기 10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친환경 전기 생산과 공급이 한 자리에서 이뤄지는 ‘친환경 복합 전기차 충전소’도 2022년까지 2곳 이상 확대한다. 민간기업의 참여도 끌어내 2025년까지는 권역별 공공·민간 충전소를 100개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연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가로등형, 볼라드형 충전기 설치는 아파트가 아닌 빌라 연립주택의 충전환경이 열악하다는 전기차 이용시민 의견을 수용해 도입한 시범사업”이라며 “앞으로 이용시민의 의견을 들어 시민 생활반경 중심의 촘촘한 충전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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