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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해경, 백령도서 실종된 선원 이틀째 수색

등록 2022-05-04 18:09수정 2022-05-04 19:32

실종자를 수색하는 해경.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실종자를 수색하는 해경.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상에서 실종된 선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전날 인천 옹진군 백령도 인근 북방 3.7㎞ 해상에서 실종된 4.97t급 어선 선장 60대 ㄱ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30대 선원 ㄴ씨를 찾기 위해 백령도 남방 어장을 수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해경은 또 백령도 항구로 옮긴 배를 조사하기 위해 형사계 소속 수사팀을 파견한 상태다.

이 배는 전날 오후 1시 55분께 백령도 장촌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ㄱ씨는 출항 전 해경 백령파출소에 승선 인원을 2명으로 신고했고, 항구 일대 시시티브이에도 ㄱ씨 등 2명이 배에 타는 장면이 담겼다. 해경은 전날 오후 5시30분께 어선이 표류하고 있다는 해군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투입해 어선을 수색했지만 ㄱ씨와 ㄴ씨 모두 배 안에 없었다.

해경은 ㄱ씨가 '닻 작업을 하겠다'고 신고한 점 등을 고려해 해당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닻 작업은 어선이 그물을 치기 전 미리 어장을 표시하기 위해 바다 곳곳에 대형 닻을 떨어뜨려 놓는 작업이다.

해경 관계자는 “항적을 봤을 때 월북이나 대북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했다”며 “수색 구역이 북방한계선 인근이다. 수색 구역을 열어놓고 수색하기 위해 통일부에 북한에 협조를 요청해달라고 했다”고 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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