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수도권 제2매립장에 골프장 대신 ‘시민 숲’ 들어선다

등록 2022-05-26 15:10수정 2022-05-26 15:13

매립지관리공사, 인천 시민의 숲 조성 방안 대안 제시
수도권매립지 2매립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수도권매립지 2매립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2매립장 활용 방안을 두고 골프장 대신 ‘인천 시민의 숲’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천시 서구에 있는 2매립장은 2018년 쓰레기 매립이 끝난 곳으로 면적은 262만㎡에 달한다.

에스엘공사는 최근 공사 운영위원회 안건으로 수도권매립지 2매립장에 인천 시민의 숲을 조성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포함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스엘공사는 지난 4월 열릴 운영위원회에서 2매립장에 36홀짜리 골프장을 조성하는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주민의 반발로 안건 상정을 보류됐다.

공사가 인천시에 제출한 2매립장 활용 방안을 보면, 애초 골프장 조성계획과 함께 인천 시민의 숲 조성 계획, 골프장과 인친 시민의 숲을 절반씩 조성하는 계획, 태양광 발전시설 조성 계획 등이 포함됐다.

인천 시민의 숲은 난지도매립지에 조성된 공원시설을 벤치마킹한다. 에스엘공사는 인천시와 수도권매립지특별회계를 이용해 인천 시민의 숲을 만드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수도권매립지특별회계는 매립지 주변 지역의 환경 개선에 사용하기 위해 인천시가 폐기물 반입 수수료의 50%를 추가 징수해 조성하는 예산이다. 엘공사는 인천 시민의 숲 조성비로 약 85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 등은 6월 열릴 에스엘공사 운영위원회에서 이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수도권2매립장에도 골프장?…주민 위한 시설 왜 안 짓나요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 찔려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1.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 찔려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교사에 살해된 8살 아버지 “앱으로 여자 숨 휙휙대는 소리 들어” 2.

교사에 살해된 8살 아버지 “앱으로 여자 숨 휙휙대는 소리 들어”

광주서 ‘탄핵반대 집회’ 예고한 극우…시민들 “올 테면 오라” 3.

광주서 ‘탄핵반대 집회’ 예고한 극우…시민들 “올 테면 오라”

모바일 주민증 발급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4.

모바일 주민증 발급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선거 나갔던 측근 줄줄이 복귀…대전시장의 ‘회전문·보은’ 인사 5.

선거 나갔던 측근 줄줄이 복귀…대전시장의 ‘회전문·보은’ 인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