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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 출입 통제’ 논란…성남시청 스피드 게이트 철거

등록 2022-07-11 13:44수정 2022-07-11 13:54

성남시 “1~3층 시민 공간으로 돌려드린다”
성남시 청사 1층과 3층에 설치돼 민원인의 접근을 제한했던 스피드 게이트가 4년 만에 철거됐다. 오른쪽 사진은 스피드 게이트 철거 전의 모습. 성남시 제공.
성남시 청사 1층과 3층에 설치돼 민원인의 접근을 제한했던 스피드 게이트가 4년 만에 철거됐다. 오른쪽 사진은 스피드 게이트 철거 전의 모습. 성남시 제공.

경기도 성남시 청사에 설치됐던 출입 통제시스템인 ‘스피드 게이트’가 철거됐다. 이는 은수미 전 성남시장이 2018년 시청사 보안과 직원 안전 등을 위해 설치했으나, 실제로는 민원인들의 시장실 접근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을 받던 시설이다.

성남시는 11일 “민선 시대에 인위적으로 시민들의 시청사 출입을 통제하는 것은 시대 흐름을 역행하는 것이라는 신상진 새 시장의 뜻에 따라 시청 1층 2곳과 3층 에스컬레이터 등 3곳에 설치됐던 스피드 게이트를 완전히 철거했다”고 밝혔다. 스피드 게이트는 직원 신분증이나 방문증을 센서에 갖다 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지능형 출입 관리시스템이다.

시는 또 “그동안 2층에 있던 시장실은 취임에 맞춰 4층으로 옮겼다”며 “시청사 1∼3층은 본래 설계 취지에 맞게 시민에게 돌려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9년 11월 개청한 시청사 건립 당시 지상 1∼3층은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 4층 이상은 업무 공간으로 설계됐으나 그동안 2층에 시장실을 비롯한 업무 공간과 시민들이 방문하는 종합홍보관 등이 혼재해 있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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