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으로 남화영(58) 소방청 차장이 18일 취임한다.
경북 봉화 출신으로 부산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남 신임 본부장은 1986년 소방장학생(소방장 경채)으로 소방 조직에 발을 디딘 후 제주소방안전본부장, 대구소방안전본부장, 경북소방본부장, 소방청 소방정책국장·화재예방국장 등을 지냈다. 2013년에 대통령 표창을, 2020년에 근정포장을 받기도 했다.
남 본부장은 “무엇보다 현장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빈틈없는 소방행정과 재난현장 대응으로 더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 본부장은 취임 첫날 별도의 취임식은 생략하기로 했으며, 오산시 한 대형 물류창고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