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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에서 붉은 불개미 20마리 발견…독침 찔리면 위험

등록 2022-09-01 11:18수정 2022-09-01 11:42

검역 당국 조사 착수 예정
2018년 2월 인천항을 통해 수입된 중국산 고무나무 묘목에서 붉은불개미 1마리가 발견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을 하고 있는 모습. 인천항만공사 제공
2018년 2월 인천항을 통해 수입된 중국산 고무나무 묘목에서 붉은불개미 1마리가 발견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을 하고 있는 모습.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에서 올해들어 처음으로 붉은 불개미가 발견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8월31일 오전 11시30분께 인천 연수구에 있는 신항 선광 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 아스팔트 도로 틈새에서 붉은 불개미 일개미 20마리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등은 붉은 불개미 발견 지역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50m 내 컨테이너 이동을 제한했다. 붉은 불개미 꼬리에 있는 독침에 찔리면 심한 통증과 가려움을 느낄 수 있다. 때로는 과민성 쇼크가 발생하기도 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날 오후 농림축산검역본부와의 합동 조사를 해 붉은 불개미 발견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쪽은 “컨테이너터미널을 이동하던 중 붉은 불개미가 떨어져서 발견된 것인지, 야적장에서 군집생활을 하던 개미를 발견한 것인지 오늘 합동 조사에서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항에서는 최근 5년 동안 9차례 붉은 불개미가 발견됐다. 2018년 7월에는 인천항 컨테이너에서 붉은 불개미 1개 군체(특정 장소에 살고 있는 집단)와 일개미 1개 무리 등 모두 776마리가, 지난해 7월에는 인천 신항 선광 컨테이너터미널 수입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붉은 불개미 일개미 1마리가 발견됐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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