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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서 이재명 후보 비방한 극우 유튜버, 사전 구속영장 청구

등록 2022-09-01 19:04수정 2022-09-02 14:10

지난 7월 6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 정착한 문재인 전 대통령 집 근처에 한 보수단체의 방송차가 문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방송을 하고 있다. 김영동 기자
지난 7월 6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 정착한 문재인 전 대통령 집 근처에 한 보수단체의 방송차가 문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방송을 하고 있다. 김영동 기자

인천지방검찰청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를 비방한 극우 보수 유튜버 안정권씨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일 밝혔다. 사전 구속영장은 피의자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청구하는 영장을 가리킨다.

안씨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과정에서도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투표함 접수 등 선거사무를 감시한다는 이유로 선관위 사무소를 소란스럽게 하고 선거사무 종사자를 폭행,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계양구선관위는 지난 5월 28일 안씨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안씨가 대표로 있는 단체는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첫날부터 경남 양산 사저 인근에서 차량 확성기를 사용한 집회와 인터넷 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일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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