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서울 이어 경기·인천 택시 기본요금 오를 듯…“4800원가량 예상”

등록 2022-09-27 14:58수정 2022-09-27 16:45

내년 상반기 요금 인상폭 결정…1000원 예상
서울역 택시 승강장. 연합뉴스
서울역 택시 승강장. 연합뉴스

서울시의 택시요금이 내년 2월께 인상될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와 인천시의 택시요금도 내년 상반기 중 인상될 전망이다.

27일 경기도와 인천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경기도는 내년 초 ‘택시요금 조정 용역’을 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기본요금 인상을 위한 공청회, 도의회 의견 청취,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 요금 인상 폭을 결정할 방침이다.

인천시도 내년 상반기 중 인천 택시 운송사업 현황, 표준 운송원가 산정, 택시 운임 체제 조정안, 심야 택시 확충 방안(심야 할증제) 등이 담긴 ‘2023년 택시 운임·요율 산정 용역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용역과 함께 서울시의 택시 요금이 확정되면 내년 중 요금 인상 폭을 결정한다.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는 그동안 정책 협의를 통해 동일한 금액 또는 비슷한 수준으로 택시요금을 인상해 왔다. 이번에도 서울시와 비슷한 수준에서 택시 요금 인상 폭이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서울시 택시요금 조정안’이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를 통과한 바 있다. 서울시의 조정안은 택시 운송 수익을 높여 배달업 등 다른 직종으로 이탈한 택시 기사의 복귀를 유도하는 등 궁극적으로 택시 공급을 늘리기 위한 대책을 담은 것이다. 인상안이 최종 확정되면 내년 2월부터 적용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용역 결과가 나와야 인상 폭의 윤곽이 나오겠으나 내년 상반기에 서울시와 비슷한 수준에서 택시요금이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도 “서울시가 기본요금을 올린 뒤 1∼2개월 안에 인천시도 요금을 올릴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경만 이승욱 기자 mani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원하는 ‘대’로 가버렷” “재수 없어”…전국서 수능생 응원 격려 1.

“원하는 ‘대’로 가버렷” “재수 없어”…전국서 수능생 응원 격려

[속보] 김혜경, 선거법 위반 유죄 ‘벌금 150만원’ 2.

[속보] 김혜경, 선거법 위반 유죄 ‘벌금 150만원’

“기차 말고 버스를 타라고요?”…열차운행 시작한 서화성역 가보니 3.

“기차 말고 버스를 타라고요?”…열차운행 시작한 서화성역 가보니

이재명 선고 앞두고…김혜경 ‘법카유용 의혹’ 오늘 1심 판결 4.

이재명 선고 앞두고…김혜경 ‘법카유용 의혹’ 오늘 1심 판결

명태균·김영선 오늘 영장심사…구속 여부 밤늦게 나올 듯 5.

명태균·김영선 오늘 영장심사…구속 여부 밤늦게 나올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