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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노려 어머니 살해한 딸…알고보니 두 차례나 더 시도

등록 2022-12-07 15:58수정 2022-12-07 16:06

지난 9월 음료수에 화학액체 타서 어머니 살해
올 1월과 6월에도 같은 시도…경제적 어려움 이유
경찰 자료사진. 연합뉴스
경찰 자료사진. 연합뉴스

보험금을 노리고 모친에게 화학 액체를 먹여 살해한 30대 딸이 전에도 두 차례 같은 방식으로 살해 시도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검은 6일 존속살해와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30대 여성 ㄱ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9월23일 오전 인천 계양구의 한 빌라에서 화학 액체를 탄 음료수를 60대 어머니 ㄴ씨에게 먹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ㄴ씨 주검은 같은 달 28일 빌라를 찾은 아들에게 발견됐다. ㄱ씨는 숨진 어머니 휴대전화로 온 남동생의 문자에 직접 답변하며 범행을 숨기기도 했다. ㄱ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ㄱ씨는 지난 1월과 6월에도 같은 방식으로 ㄴ씨를 살해하려한 혐의도 받는다. ㄱ씨는 범행 뒤 119에 직접 전화했고 ㄴ씨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달 18일 ㄱ씨에게 존속살해 혐의만을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은 추가 수사를 벌여 과거 있었던 존속살해 미수 2건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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