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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장 밀집지대 화재 불길 잡혀…‘샌드위치 패널’ 진압 애로

등록 2022-12-08 00:20수정 2022-12-08 00:33

7일 오후 7시 16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인쇄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내리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건물 6동이 완전히 불에 타고 2개 동은 절반 정도 타는 등 모두 10개 동이 손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밤 11시29분께 화재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7일 오후 7시 16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인쇄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경보령을 내리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건물 6동이 완전히 불에 타고 2개 동은 절반 정도 타는 등 모두 10개 동이 손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밤 11시29분께 화재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서구 공장 밀집지대 화재의 불길이 잡혔다.

인천소방본부는 7일 밤 11시27분 인천 서구 석남동의 공장 밀집지대 화재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소방본부는 밤 11시41분 대응 2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저녁 7시16분께 인쇄공장에서 난 불이 주변 공장으로 확산하자 소방당국은 저녁 7시3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7시42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 불로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인쇄공장 등 6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탔고 2개 동은 절반 정도 타는 등 모두 10개 동이 손해를 입었다. 인명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초 소방당국은 대원 311명과 장비 95대를 투입했지만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건물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샌드위치 패널 구조는 물 침투가 어렵고 불이 빠르게 확산하는 특징이 있다. 일부 건물은 건물 붕괴가 우려돼 내부 수색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 피해를 본 건물 1동은 우측이 무너지듯이 기울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주재영 인천 서부소방서 119 재난대응과장은 3차 현장 브리핑에서 “건물 붕괴 우려 등으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밤 11시29분에 초진, 밤 11시41분에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앞으로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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