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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적기’ 콴타스, 24년 만에 취항재개…인천-시드니 주 4회

등록 2022-12-11 16:25수정 2022-12-11 16:37

1998년 IMF 외환위기 직후 취항 중단
인천-시드니 왕복, 4곳서 5곳으로 늘어
10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열린 호주 콴타스항공의 인천공항 첫 취항 기념행사에서 첫 항공편에 탑승한 콴타스항공 승무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10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열린 호주 콴타스항공의 인천공항 첫 취항 기념행사에서 첫 항공편에 탑승한 콴타스항공 승무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호주 최대 국영 항공사인 콴타스항공이 10일부터 인천-시드니 직항 정기편 운항을 다시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 직후인 1998년 2월 운항을 중단한 지 24년10개월 만이다.

콴타스항공인 인천-시드니 구간을 1주에 4차례(화·목·토·일) 왕복 운항한다. 콴타스항공의 신규 취항으로 인천-시드니 구간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젯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을 포함해 5곳이 됐다. 콴타스항공은 세계 3대 항공사 동맹인 ‘원월드’의 창립멤버이자 핵심 회원사다. 공사는 인천공항을 경유해 3시간 내에 연결되는 중국 북부 및 극동 러시아 지역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콴타스항공의 이번 신규 취항 이유로 분석한다.

공사는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한 신규 캥거루 루트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캥거루 루트는 콴타스항공의 허브 공항인 시드니가 남반구에 위치했다는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중동이나 동남아시아를 경유, 유럽으로 가는 루트를 말한다. 시드니를 통해 인천과 남극·남미 지역이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24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콴타스항공의 취항은 단순히 여느 항공사의 신규 취항이 아니라 인천공항의 성장성과 전략적 입지를 입증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번 취항이 인천공항의 여객 수요 회복은 물론 신규 항공사 및 노선 개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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