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파주 아파트 공사장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3명 중상·6명 경상

등록 2022-12-15 19:18수정 2022-12-15 19:50

콘크리트 양생 위해 피운 난로서 가스발생 추정
사고 현장.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사고 현장.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15일 오후 4시55분께 경기 파주시 동패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상자는 6명이다.

당초 소방당국은 중상자 4명, 경상자 1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중상자 일부의 상태가 호전돼 경상으로 분류됐다. 또 단순 가스흡입자는 피해 집계에서 제외했다. 현재 남아있는 중상자 3명도 애초 의식이 없다가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각각 통증과 소리에 반응하는 상태라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이들은 인근 병원에서 산소투여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콘크리트 양생 작업 중 콘크리트를 빨리 굳게 만들기 위해 난로를 피우면서 작업자들이 일산화탄소에 노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현장은 내부 온도를 올리기 위해 천막까지 쳐놓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뒤 오후 5시3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층별 인명 검색을 하며 추가 피해가 있는지 확인했다. 이후 현장 상황이 종료돼 저녁 6시17분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군무원 연인 ‘살해·주검 훼손’ 장교는 38살 양광준 1.

군무원 연인 ‘살해·주검 훼손’ 장교는 38살 양광준

문다혜, 제주 주택 불법 숙박업 인정…15일 검찰 송치 2.

문다혜, 제주 주택 불법 숙박업 인정…15일 검찰 송치

4m 거리서 친 골프공에 사망 사고…골퍼·캐디 검찰 송치 3.

4m 거리서 친 골프공에 사망 사고…골퍼·캐디 검찰 송치

이런 북한산 절경, 기차 타고 본다…‘추억의 교외선’ 20년 만에 재개통 4.

이런 북한산 절경, 기차 타고 본다…‘추억의 교외선’ 20년 만에 재개통

삼성전자, HBM 반도체 천안서 생산 5.

삼성전자, HBM 반도체 천안서 생산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