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쏟아진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희궁에서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21일 새벽 4시50분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동부간선도로 상도 지하차도 의정부 방면 구간이 제설 작업으로 오전 8시5분부터 통제 중이다. 다른 지역은 오전 6시 기준 전남 두목재, 충남 질고개, 경남 삼진거리 등 지방도로 5곳이 통제 중이다. 국립공원 탐방로는 북한산 92곳, 한라산 5곳이 통제됐다. 여객선은 백령도에서 인천을 잇는 2개 항로의 2척이 풍랑으로 통제됐다. 항공기는 오전 6시 기준 통제 상황은 없다.
수도 계량기 동파는 147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107건, 인천 25건, 충북 10건이다. 인명피해는 없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밤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중대본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고 특히 중부지방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내일(22일)은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올 전망이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