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밤 경기 평택시 장당동 식품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1일 오후 7시16분께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 621 광동제약 식품공장 교육연구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이날 불은 “광동제약 식품공장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는 보안업체 직원의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당국은 7시23분께 현장에 도착해 해당 건물 2층 화재 사실을 확인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 진압에 들어갔다. 불이 난 건물은 일반철골조로 연면적 1만6211.54㎡ 규모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이날 공장 전체가 쉬는 날이고, 출근한 직원은 없는 것으로 회사 쪽에서 파악했다”며 “하지만, 만일에 대비해 화재 진압 뒤 인명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한때 불이 커지면서 이날 오후 7시36분께 대응 2단계로 비상령을 발령했다가 40여분 만에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대응 1단계는 인접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소방경보령이다.
이날 오후 7시40분 현재 현장에는 펌프차 등 34대와 소방관 등 76명이 진화작업에 투입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진 뒤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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