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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음터널 화재’ 제2경인 관리회사 사무실 2곳 압수수색

등록 2023-01-06 10:47수정 2023-01-06 11:02

29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사망자 5명을 포함해 모두 46명의 인명피해를 일으킨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도로 관리 회사인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화재 당시 방음터널에는 진입 차단 시설이 있었으나, 관리회사가 정전 등으로 시설 작동을 못 해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도로관리 주체인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의 경기도 사무실과 제이경인으로부터 도로 관리 업무를 위탁받은 업체의 서울 사무실 등 2곳을 지난 5일 압수수색 했다고 6일 밝혔다. 압수수색은 수사관 22명이 5시간가량 진행했다.

경찰은 이날 도로관리 등에 따른 각종 매뉴얼과 소화설비를 비롯한 방재시설의 로그 기록 등 전자정보를 확보해 분석 중이며, 압수물 분석을 통해 사고 당시 조처의 적절성 여부 등에 관해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해당 회사 관계자 2명을 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화재 이후 후속 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49분께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5t 폐기물 운반용 트럭에서 처음 발생했다. 이 불로 길이 830m 방음터널 가운데 600m 구간이 불에 탔다. 이 사고로 터널을 지나던 승용차 운전자 등 5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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