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300원 올리려던 서울 버스·지하철 요금…‘400원 인상안’ 만지작

등록 2023-01-24 11:46수정 2023-01-25 02:12

지난해 12월26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 개찰구. 연합뉴스
지난해 12월26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 개찰구. 연합뉴스

서울시가 ‘지하철·버스 요금 인상’ 공청회에 두 개의 요금 인상안을 올릴 예정이다.

24일 서울시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시민 공청회에서 300원 인상안과 400원 인상안 두 개의 안을 올릴 예정”이라며 “공청회에 복수의 안을 올리는 이유는 비교 설명을 통해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소 인상 폭을 300원으로 놓고, 설명 편의상 400원 인상안을 함께 올리겠단 것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시는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각각 300원씩 오는 4월 말께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과거 인상 수준(요금 현실화율 80~85%)에 맞추려면 지하철과 버스 각각 700원, 500원 인상이 필요하지만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 ‘대중교통 요금 인상 및 재정난 해소방안 논의를 위한 시민 공청회’를 열고 시민단체 및 전문가, 시의원, 대중교통 업계 관계자, 서울 시민 등 약 100여명에게 지하철·버스 요금 인상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취합할 예정이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5년 6월 지하철과 버스 기본요금을 각각 200원, 150원 인상한 뒤 8년 만이다. 현재 서울시 지하철과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각각 카드 기준 1250원, 1200원이다. 서울시 지하철·버스 요금 인상안은 시민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조정될 예정이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우리 엄마 해줘서 고마워, 매일 올게”…눈물의 제주항공 추모식 1.

“우리 엄마 해줘서 고마워, 매일 올게”…눈물의 제주항공 추모식

부산서 베네치아 느끼는 ‘부네치아’ 걸어볼까 2.

부산서 베네치아 느끼는 ‘부네치아’ 걸어볼까

오세훈 “한 지도자의 무모함에 참담한 아침…개헌 논의하자” 3.

오세훈 “한 지도자의 무모함에 참담한 아침…개헌 논의하자”

설 민생지원금 1인당 50만원까지…지자체, 내수경제 띄우기 4.

설 민생지원금 1인당 50만원까지…지자체, 내수경제 띄우기

홍준표,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한국 정책 설명” 5.

홍준표,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한국 정책 설명”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