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인천 이어 경기경찰도…건설노조 ‘로더 노조’ 압수수색

등록 2023-02-02 12:08수정 2023-02-02 13:20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일 오전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대한건설산업노조 로더 총괄본부 및 노조 관계자 자택 등 6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로더 노조는 2017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전국의 공사 현장에서 소속 조합원의 건설 장비 및 인력을 채용해 달라”고 요구하는 집회를 여는 등 공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로더는 토사 골재 등을 운반기계에 싣거나 운송할 때 많이 쓰이는 토목·건설용 장비를 말한다.

경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노조 임원진이 집회 등을 주도하며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압수물을 분석 뒤 사건 관련자를 상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 줄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도 이날 오전 민주노총 인천본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전국 건설 현장의 조직적 불법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예고한 바 있다. 단속 대상은 △집단적 위력을 과시하는 업무방해·폭력 행위 △조직적 폭력·협박을 통한 금품갈취 행위 △특정 집단의 채용 또는 건설기계 사용 강요 행위 △불법 집회·시위 △신고자에 대한 보복행위 등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국내 첫 ‘철도 위 콤팩트시티’…남양주 다산 새도시에 건설 1.

국내 첫 ‘철도 위 콤팩트시티’…남양주 다산 새도시에 건설

15억 인조잔디 ‘쑥대밭 드리프트’ 범인은… 2.

15억 인조잔디 ‘쑥대밭 드리프트’ 범인은…

15억 인조잔디 5분 만에 쑥대밭 만든 드리프트…돈은 준비됐겠지 3.

15억 인조잔디 5분 만에 쑥대밭 만든 드리프트…돈은 준비됐겠지

‘윤석열 변호’ 배보윤·도태우, 현직 서울시 인권위원장·위원이었다 4.

‘윤석열 변호’ 배보윤·도태우, 현직 서울시 인권위원장·위원이었다

경기도 안성 법계사서 큰불…대웅전 전소 5.

경기도 안성 법계사서 큰불…대웅전 전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