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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제도발전위 활동 석 달 연장…“경찰대학, 지휘체계 등 추가 논의”

등록 2023-02-28 17:00수정 2023-02-28 17:12

경찰제도 개편 최종안 발표도 연기
조지호 경찰청 차장과(오른쪽) 김희중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찰제도발전위원회 8차 회의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조지호 경찰청 차장과(오른쪽) 김희중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찰제도발전위원회 8차 회의에 참석했다. 연합뉴스

정부가 경찰제도 개편 방안 수립을 위해 구성한 경찰제도발전위원회 활동 기간이 석 달 연장된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찰제도발전위 8차 회의를 열고 위원회 존속 기한을 오는 6월5일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제도발전위는 지난해 경찰국 설치 이후 경찰제도의 장기적인 개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9월6일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됐다. 애초 활동 기한은 다음 달 5일까지 6개월간이었다. 경찰제도발전위는 오는 3일 경찰제도 개편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이 또한 연기됐다.

행안부는 “오늘 회의에서 그동안 논의된 국가경찰위원회, 경찰대학, 자치경찰, 현장 치안 역량 강화, 경찰 지휘체계 보완 등의 안건을 검토한 결과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며 “연장 운영 기간 동안 추가적인 논의를 심도 있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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