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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현대시장 한밤 큰불은 방화”…경찰, 용의자 긴급체포

등록 2023-03-05 11:08수정 2023-03-05 21:18

4일 밤 11시 38분께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4일 밤 11시 38분께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점포 212곳 가운데 55곳이 불에 탄 인천 현대시장 대형화재는 방화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용의자 ㄱ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4일 밤 11시38분께 인천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 내 가게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대시장 주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분석해 이날 오전 9시50분께 집 안에 있던 ㄱ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ㄱ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불이 난 직후 일부 시장 상인은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질렀다”며 방화 가능성을 제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시장에서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소방관 등 2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66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당국은 출동 1시간여 만인 오전 1시31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며, 화재 발생 2시간50여분 만인 오전 2시23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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