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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반지하 세입자 ‘이주 지원’ 받는다…“1470가구에 이사비”

등록 2023-03-29 11:47수정 2023-03-30 02:31

반지하주택 소유 630가구는 공공매입
서울 관악구 신림동 주택가에 비가 내리고 있다. 김혜윤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 주택가에 비가 내리고 있다. 김혜윤 기자

인천시는 앞으로 5년 동안 반지하주택 2100가구의 이주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시는 반지하 주택 세입가구 1470가구가 지상층 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 입주를 연계할 계획이다. 또 이들의 이사비, 정착금 및 생활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고령자, 아동,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 세입자 171가구의 이주가 지원된다. 반지하주택을 소유해 거주 중인 630가구는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해 공공매입에 나선다.

인천에는 2만4207가구의 반지하주택이 있다. 이 중 3917가구는 과거 침수 피해를 경험했거나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가구다. 인천시는 앞서 반지하주택 거주민 1100명을 상대로 실태조사를 벌여 이주 지원 규모를 정했다. 당시 조사에서 이주 희망률은 57%였다.

역류방지밸브와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을 설치와 침수 때 창문으로 탈출할 수 있는 개폐식 방범창 설치도 지원한다. 2025년까지 상습침수지역 5곳에 우수저류시설도 조성한다. 또 침수에 대비해 올해 하수관로 37.7㎞를 정비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9월 반지하주택 신규 건축허가를 제한한 바 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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