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7월 여주시에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을 개관한다.
도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반려동물 산업 육성, 동물복지 향상 등을 위해 498억원을 들여 여주시 상거동 16만5200㎡에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 중이다. 9만5790㎡ 규모의 반려동물 보호 문화공간은 지난해 8월 준공했으며, 6만9410㎡ 규모의 반려동물 힐링 공간은 공사가 진행 중으로 10월 준공 예정이다.
도는 준공한 시설을 오는 7월에 우선 개관해 유기 동물의 무료 분양과 동물 생명 존중 교육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도는 이에 따라 7월 개관하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의 명칭을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전국 최대 규모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의 특징을 잘 표현할 것,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경기도 이미지에 어울릴 것, 친근하고 부르기 쉬운 새로운 명칭일 것 등이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다음 달 10일까지 경기도 원스톱 소통창구 ‘경기도의 소리’ 누리집(http://vog.gg.go.kr)을 통해 아이디어를 내면 된다. 도는 주제 적합성, 상징성, 참신성, 친근성 등을 심사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6월 초 경기도청 옛 청사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문화축제에서 진행한다.
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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