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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창밖으로 “살려달라” 쪽지 던져…펼쳐 본 시민 신고로 구조

등록 2023-06-11 11:10수정 2023-06-14 14:36

경찰. 〈한겨레〉 자료 사진
경찰. 〈한겨레〉 자료 사진

5층 빌라에 감금된 채 흉기로 위협을 받던 40대 여성이 창밖 시민에게 “살려달라”고 쪽지를 던져 위기를 모면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동거 여성을 가두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중감금) 등으로 50대 ㄱ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20분께 안산시 상록구의 한 빌라 5층에서 40대 여성 ㄴ씨를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ㄱ씨는 또 ㄴ씨를 때리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도 받는다.

ㄴ씨는 감금된 상황에서 빌라 건물 근처에 있던 한 시민과 눈이 마주치자 눈을 깜박이며 “살려달라”고 적은 쪽지를 창밖으로 던졌다. 바닥에 떨어진 쪽지를 본 시민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ㄴ씨도 구조됐다.

ㄱ씨와 ㄴ씨는 동거하는 사이로 알려졌다. ㄱ씨는 경찰에서 “동거녀의 외도를 의심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ㄱ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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