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유명 헬스장 돌연 폐업…20여개 지점 1천여명 환불 못 받아

등록 2023-06-12 20:18수정 2023-06-12 23:17

경찰, 사기 혐의 수사 나서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전국에 20여개 지점을 보유한 유명 헬스장이 갑자기 폐업하면서 이용료를 이미 낸 회원들이 남은 기간만큼의 요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12일 ㄱ헬스장 대표 ㄴ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ㄴ씨는 김포시에서 운영하던 2개 헬스장을 폐업하면서, 회원권을 산 회원들에게 남은 기간에 해당하는 회원권 금액을 환불해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1개 헬스장은 개업 전 회원들을 모집했지만 개업 시점이 미뤄지다가 결국 문을 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ㄴ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봤다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피해자는 이날 저녁 7시까지 4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금액은 많게는 350만원에서 적게는 50만원까지 다양하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ㄴ씨가 회원권 환불을 미루다가 최근 갑자기 폐업 통보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ㄴ씨가 운영하는 헬스장은 김포 외에도 수도권에서 여럿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포서가 수사 중인 것과 비슷한 피해를 본 피해자는 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김포서 관계자는 “앞으로 신고가 계속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겉으로 보기에는 피해 유형이 비슷하지만, 상황별로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를 유념하면서 수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국내 첫 ‘철도 위 콤팩트시티’…남양주 다산 새도시에 건설 1.

국내 첫 ‘철도 위 콤팩트시티’…남양주 다산 새도시에 건설

15억 인조잔디 ‘쑥대밭 드리프트’ 범인은… 2.

15억 인조잔디 ‘쑥대밭 드리프트’ 범인은…

15억 인조잔디 5분 만에 쑥대밭 만든 드리프트…돈은 준비됐겠지 3.

15억 인조잔디 5분 만에 쑥대밭 만든 드리프트…돈은 준비됐겠지

‘윤석열 변호’ 배보윤·도태우, 현직 서울시 인권위원장·위원이었다 4.

‘윤석열 변호’ 배보윤·도태우, 현직 서울시 인권위원장·위원이었다

경기도 안성 법계사서 큰불…대웅전 전소 5.

경기도 안성 법계사서 큰불…대웅전 전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