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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터널 통행료 안 받았더니…통행량 13%↑ 속도 13%↓

등록 2023-06-27 16:03수정 2023-06-28 02:30

남산 터널에 혼잡통행료 징수 중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서울시는 27일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를 3월17일부터 5월16일까지 두달간 면제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합뉴스
남산 터널에 혼잡통행료 징수 중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서울시는 27일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를 3월17일부터 5월16일까지 두달간 면제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합뉴스

2개월 동안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2천원 징수를 일시 중단한 결과 통행량이 약 13% 늘고, 통행 속도는 최대 1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 발표를 보면, 지난 3월17일부터 5월16일까지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를 일시 정지하고 주요 도로의 통행량과 속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강남 방향을 면제한 1단계(3월17일~4월16일)에서는 7만9550대로 통행량이 5.2% 늘고, 양방향을 면제한 2단계(4월17일~5월16일)에서는 8만5363대로 12.9% 증가했다. 5월17일부터 통행료를 다시 징수하자 면제 전과 비슷하게 7만5270대로 통행량이 줄어들었다.

통행 속도는 양방향 면제 시 도심 쪽 직접 영향권 도로인 삼일대로와 소공로의 도심 방향에서 각각 9.4%, 13.5%, 강남 방향에서 10.2%, 4.9%로 크게 줄었다. 터널 남단인 한남대로와 녹사평대로에서는 통행 속도가 각각 8.2%, 8.5% 줄었다. 서울시는 이 결과 자료를 토대로 전문가와 시민 논의를 거쳐 올해 말 정책 방향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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