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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수상버스, 서울 개화동~여의도 내년 9월 운항 추진

등록 2023-09-04 18:10수정 2023-09-05 02:32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서울시청에서 이랜드그룹과 ‘한강 리버버스 사업추진 공동협력 협약’을 맺고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서울시청에서 이랜드그룹과 ‘한강 리버버스 사업추진 공동협력 협약’을 맺고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경기 김포와 서울 여의도를 잇는 200인승 한강 수상버스(리버버스)가 내년 9월 운항을 시작한다. 여의도, 마포, 잠실, 잠원 등을 연결하는 노선도 함께 개통된다.

서울시는 4일 한강 리버버스를 운행할 이크루즈의 모그룹인 이랜드와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개통되는 노선은 김포시와 가까운 서울 강서구 개화동 아라한강갑문 선착장에서 여의도까지로, 편도로 30분이 소요된다. 버스를 타고 김포골드라인 또는 지하철 5호선으로 환승해 여의도로 이동하는 시간과 견줘도 대중교통으로 경쟁력이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가 도입할 리버버스는 199인승으로 육상 버스 정원의 4배가량을 한 번에 수송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항한다.

리버버스는 정규 대중교통과 비슷하게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버스, 지하철 등 육상 대중교통과 같이 교통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환승할인도 가능하도록 인천시·경기도와 협의할 계획이다. 기존 대중교통의 대체 수단인 만큼 이용료는 부담스럽지 않을 수준에서 결정한다는 게 서울시의 구상이다.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기반시설 설계와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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