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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제민간항공기구 찾아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건의

등록 2023-09-19 09:27수정 2023-09-19 09:36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현지시각)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살바토레 샤키타노 의장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현지시각)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살바토레 샤키타노 의장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북미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현지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본부를 방문해 살바토레 샤키타노 국제민간항공기구 이사회 의장을 만나 김포공항 고도제한과 관련한 국제기준을 조속히 개정해달라 건의했다.

현재 강서구, 양천구 등 김포공항과 인접한 자치구 약 80㎢는 1958년 김포공항 개항 이후 공항 주변 고도제한으로 건축물 높이를 제한받아 왔다. 이 일대는 공항시설법상 ‘장애물 제한표면’에 의한 고도제한 지역으로 서울시 전체 면적의 13.2%를 차지한다. 김포공항 일대 고도제한 지역을 실질적으로 변경하거나 항공학적 예외 조정을 얻기 위해서는 국제기준이 먼저 변경돼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에서 손을 대기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항공 고도제한 관련 국제기준 전면 개정을 추진하면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도 2028년 11월 개정 시기에 맞춰 세부지침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국제민간항공기구는 올해 5월 개정 초안을 마련해 오는 10월까지 우리나라 등 회원국의 의견조회를 실시 중이다. 고도제한 표준안(장애물 제한표면)의 전면 개정과 항공학적 검토(예외적으로 장애물 설치 검토)를 위한 핵심절차 마련이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이다. 서울시는 ‘김포공항 일대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위해 전담팀을 신설해 본격적으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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