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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경찰, 검단아파트 주차장 붕괴 수사…LH·GS건설 압수수색

등록 2023-10-06 19:28수정 2023-10-06 20:01

엘에이치 본사 입구. 연합뉴스
엘에이치 본사 입구. 연합뉴스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붕괴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일 경남 진주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와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검단 AA13-2블록 시공사 지에스건설 등 8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택법 위반 등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엘에이치 인천본부 검단사업단, 건축설계사무소, 감리사무소, 하도급 설계업체, 구조설계사무소 등도 포함됐다.

경찰은 검단 AA13-2블록 아파트의 시공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시공사 현장소장과 설계사무소 대표 등 5명의 휴대전화도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 뒤 엘에이치, 지에스건설 등 관계자들을 불러 설계 오류, 시공 누락 등 부실 공사 의혹을 조사할 계획이다. 다만 경찰은 아직 피의자로 입건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의 이번 수사는 국토교통부가 검단 AA13-2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등을 조사한 뒤 내부 직원 등을 수사 의뢰한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 조사 결과 지하주차장에 있는 기둥 32개 중 19개에서 철근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검단 아파트의 건설 과정 등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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