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서울 5대 회장에 취임한 박관병 ㈜이지네트웍스 대표이사. KIBA서울 제공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서울(KIBA서울)은 12일 박관병 ㈜이지네트웍스 대표이사가 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구로구 지(G)밸리 엘(L)컨벤션에서 취임식을 갖고 첫 활동을 시작했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구로와 금천으로 나뉜 행정구역을 더욱 특색있게 발전시킬 것”이라며 “지밸리 입주기업이 정부나 지자체의 행정과 정책지원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사업 교류분과’를 신설해 옛 수출산업의 전초기지의 역할을 했던 구로공단의 정신을 이어받아, 입주기업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지밸리 입주기업의 애로와 규제 해소, 경영·근로환경 개선 등을 위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서울은 1970년 구로공단을 중심으로 출범한 ‘한국수출산업공단 입주기업체 대표자협의회’를 시작으로 여러 차례 단체 명칭이 변경됐다가 2016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지밸리 입주기업 1100여개가 회원사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