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내년부터 경기도민은 대중교통 최대 53% 환급…이게 끝 아니라고?

등록 2023-12-28 15:17수정 2023-12-28 15:29

새해 달라지는 경기도 정책과 제도
지난 10월17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경기지사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 ‘더(The) 경기패스’ 정책을 를 소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지난 10월17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경기지사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 ‘더(The) 경기패스’ 정책을 를 소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024년 새해부터는 경기도의 장애인 기회소득 지급액이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오르고, 지원 대상도 기존 7천명에서 1만명으로 늘어난다. 거동이 불편한 경기도민을 위한 방문의료 서비스도 시행된다.

또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경기도의 새로운 복지정책인 ‘360° 돌봄’에 따라 시간과 관계없이 아동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내년 5월에는 ‘더(The) 경기패스’ 시행으로 19살 이상 모든 경기도민은 전국 어디서나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 시 20~53% 요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6~18살 어린이·청소년에게는 연간 12만원에서 24만원까지 대중교통 요금 지원도 확대한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경기도의 주요 행정제도와 정책을 알아봤다.

✅인공지능(AI) 마이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전력·상수도·통신 등 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 위험가구의 상황을 점검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서비스 대상 시군을 기존 1개시(안산) 400명에서 10개 시·군 1800명으로 확대한다.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해 인공지능 돌봄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고독사 위험가구가 간편하게 돌봄을 신청하고 의료정보와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체육인, 농어민, 기후행동, 아동돌봄공동체 기회소득 신설

장애인과 예술인에 이어 체육인, 농어민, 기후행동, 아동돌봄공동체 등에도 기회소득을 지급한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도내 거주하는 19살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의 전문선수(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등록 현역 및 은퇴선수), 농어민 기회소득은 청년(50세 미만), 귀농어민(최근 5년 이내 귀농), 환경농어업인(친환경, 동물복지, 명품수산 등 인증) 등이 대상이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걷기, 자전거 타기, 배달 어플 사용 시 일회용품 받지 않기 등 친환경 활동 14개 인증자, 아동돌봄공동체 기회소득은 마을주민들이 부모를 대신해 아동을 돌보는 아동돌봄공동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급한다. 구체적 금액과 지원 대상은 1월 발표할 예정이다.

✅돌봄 사각지대 해소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복지정책인 ‘360° 돌봄’을 시행한다. 연령·소득과 무관하게 위기 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을 지원하는 ‘누구나 돌봄’과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언제라도 원하는 시간에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언제나 돌봄’, 기관·가정, 야간·주말 어디서나 장애인 맞춤 돌봄을 제공하는 ‘어디나 돌봄’ 등 3가지로 구성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위한 방문 의료서비스도 시행된다. 경기도의료원 소재 시·군(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은 2월, 일부 시·군(공모 예정)은 7월에 의료돌봄센터가 설치된다. 환자 또는 보호자가 해당 센터에 방문진료 신청 시 방문의료팀이 자택을 방문해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소년을 위한 행정서비스와 체육복 무상지원

학습보충이 필요한 청소년(13~15살)들에게 온라인으로 체계적인 학습관리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학습코치 대학생 400여 명을 선발·양성할 계획이며, 우수 학습자에게는 진로탐색, 집중학습을 위한 성장캠프를 제공한다. 또 2024학년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의 교복뿐만 아니라 체육복, 생활복을 무상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한다.

1월3일부터 13~23살 경기도 거주 청소년이 ‘똑타’ 앱으로 공유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건당 1천원의 요금을 지원(즉시 할인)한다. 단, 청소년 대중교통 요금지원과 합산해 연 12만원 내에서 지원(2024년 5월부터 24만원으로 확대)한다.

✅위기동물 인수제 정착 지원

학대, 유기, 사육 포기 등 위기동물에 대한 2차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위기동물 인수제 정착을 지원한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사육포기 동물의 인수를 신청할 수 있으나, 인수대상 요건과 절차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시·군 위기동물 상담센터에서 반려동물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사육포기 동물에 대한 인수 절차에 대해 상담하고, 인수 요건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반려동물 행동교정 등 지속 양육을 하기 위한 교육센터 안내 등의 상담을 진행한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이재명 지시·묵인 증거없이…‘관용차 혐의 추가’ 법카 유용 기소 1.

이재명 지시·묵인 증거없이…‘관용차 혐의 추가’ 법카 유용 기소

소나무 뿌리에 송이균 감염시켜 심는 기술로 ‘송이산’ 복원 2.

소나무 뿌리에 송이균 감염시켜 심는 기술로 ‘송이산’ 복원

경북대 교수들 “윤석열, 끌어내릴 것이다”…179명 시국선언 3.

경북대 교수들 “윤석열, 끌어내릴 것이다”…179명 시국선언

7년 전 들었던 그 촛불…광주시민 ‘정권 퇴진’ 다시 외친다 4.

7년 전 들었던 그 촛불…광주시민 ‘정권 퇴진’ 다시 외친다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5.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