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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회소득’, 체육인·농어민·기후행동·아동돌봄으로 확대

등록 2024-01-01 17:05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기존 예술인·장애인에 이어 체육인·농어민·기후행동·아동돌봄 등 4개 분야의 기회소득을 신설한다고 1일 밝혔다. 기회소득은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주는 김동연 경기지사의 역점 정책이다.

비인기 종목 스포츠 선수를 위한 체육인 기회소득은 도내 거주 만 19살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의 전문선수(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등록) 7800여명에게 연 150만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한다. 농어민의 경우 청년농어민(50살 미만), 귀농어민(최근 5년 이내), 환경농어업인(친환경, 동물복지, 명품수산 등 인증) 1만7700여명에게 월 15만원(연간 180만원)을 지역화폐로 준다. 다만, 기존 농민·농촌기본소득과는 중복 지원이 되지 않는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도민 개인의 온실가스 감축 실천 활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인정해 도민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도입한 것이다. 걷기, 자전거 타기, 배달앱 사용 때 일회용품 받지 않기 등 친환경 활동 14개를 인증한 도민 10만명에게 최대 연 6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활동 인증을 위한 플랫폼을 올 상반기 개발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마을 주민들이 부모를 대신해 아동을 돌보는 아동돌봄공동체 등의 돌봄 참여자 250명에게 월 20만원을 지급한다. 도는 개별 사업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안내와 함께 신청자 모집에 들어간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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