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서울시민 20% “반려동물과 산다”…반려견 85%, 반려묘 증가 추세

등록 2019-11-15 12:05수정 2019-11-15 13:10

반려견 가구는 다양한 형태
반려묘 가구는 ‘1인가구·월세’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민 5가구 가운데 1가구가 반려동물과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84.9%는 반려견(개)이었지만, 최근 반려묘(고양이)를 기르는 가구가 느는 추세다.

서울시의 온라인 조사 결과와 ‘2018년 서울 서베이 자료’를 종합한 결과, 2014년 18.8%였던 반려동물 보유 가구가 지난해 20%로 늘었다.

서울시 가구에서 기르는 반려동물은 반려견(84.9%), 반려묘(12.2%), 반려견+반려묘(2.3%), 기타(0.6%) 순이었다. 반려견을 기르는 가구 비율은 2014년보다 4.0% 포인트 줄었으며(2014년 88.9%→지난해 84.9%), 반려묘를 기르는 가구 비율은 3.6% 포인트(2014년 8.6%→지난해 12.2%) 늘었다. 반려견을 키우는 집은 주택형태, 가족 인원 등이 다양했지만, 반려묘를 기르는 가구는 월세(15.8%), 1인 가구(16%)가 많았다.

서울시에서 반려동물 기르는 가구 비율(2018 서울 서베이). 서울시 제공
서울시에서 반려동물 기르는 가구 비율(2018 서울 서베이). 서울시 제공
연도별 서울시 반려동물을 기르는 유형(2018 서울 서베이). 서울시 제공
연도별 서울시 반려동물을 기르는 유형(2018 서울 서베이). 서울시 제공
서울시민 1천명 가운데 69.2%가 ‘반려동물은 한 번이라도 기른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 계기는 ‘동물을 좋아해서’가 62%로 가장 높았고, ‘가족 구성원이 원해서’(44.9%), ‘또 다른 즐거움을 위해서’(28.9%)가 뒤를 이었다. 10~40대에서는 ‘동물을 좋아해서’의 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50대 이상에서는 ‘가족 구성원이 원해서’가 높았다

반려동물을 기를 때 어려운 점은 반려동물 종류별로 차이를 보였다. 반려견은 ‘혼자 두고 외출이 어렵다’63%), 반려묘는 ‘배설물, 털 등의 관리’(63.5%) 등이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혔다. 반려동물을 한 번도 기른 적이 없다고 응답한 시민을 대상으로 그 이유 물은 결과 ‘관리가 힘들어서’가 60.7%로 가장 높았고, ‘양육할 자신이 없어서’(41.9%), “공동주택 거주”(25.3%) 등의 답변이 있었다.

서울시의 온라인 조사는 여론조사 기관 트랜드리서치에 의뢰해 만19∼69살 1천명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4∼11일 진행했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3.1% 포인트다. 2018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는 서울연구원과 여론조사 기관 케이스탯리서치가 지난해 9월∼30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5살 이상 4만2991명의 내국인, 2500명의 내국인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으로 진행했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0.47% 포인트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3.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그 교사, 8살 살해하기 전엔 동료 폭행했다…컴퓨터 부수기도 4.

그 교사, 8살 살해하기 전엔 동료 폭행했다…컴퓨터 부수기도

대전 초등생 아버지 “교사가 아이 죽이는데 학교 어떻게 보내요” 5.

대전 초등생 아버지 “교사가 아이 죽이는데 학교 어떻게 보내요”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