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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극장·박물관 등 문화시설 매주 방역소독 실시

등록 2020-02-06 11:59수정 2020-02-06 12:05

소독 의무 없는 소극장까지 방역 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신종코로나 예방을 위해 대학로 소극장 131개소와 박물관, 공연장 등 시 문화시설 71개소의 방역 소독을 매주 1회 실시한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신종코로나 예방을 위해 대학로 소극장 131개소와 박물관, 공연장 등 시 문화시설 71개소의 방역 소독을 매주 1회 실시한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대학로 민간 소극장과 시 소속 박물관, 공연장 등 문화시설에 대해 매주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3일부터 의무 소독 시설이 아닌 대학로 소극장 131곳과 시 소속 박물관, 공연장 등 문화시설 71곳을 매주 1회 방역소독한다고 6일 밝혔다.

방역소독은 인체에 무해한 코로나 바이러스 살균소독제(메디카바 살균소독액)를 방문객들의 신체가 닿는 바닥, 문, 손잡이, 벽 등에 분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방역 대상 문화시설을 시가 운영하는 공연장 뿐 아니라 비용 문제 때문에 자체 방역이 쉽지 않은 민간 소극장들도 방역한다. 감염병예방법 시행령 상 소독의무가 없는 대학로 소극장 131곳을 주 1회 모두 10주간 정기적으로 방역할 예정이다.

시는 또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문화재와 시 운영 문화시설 71곳을 6일부터 방역소독한다. 문화재, 목재건축물 등의 시설은 소장품이나 건축물 자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며, 세종문화회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기존에도 정기 방역을 시행하는 시설도 매주 특별 방역을 추가로 실시한다.

시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방역을 실시한 시설에 ‘방역인증 스티커’를 붙여 각 시설의 방역 여부를 시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문화시설에는 열감지 카메라, 손세정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비치한다.

이밖에도 각 시설의 전시, 공연, 교육 등 행사는 축소 개최하고, 대규모 야외 행사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의 문화시설 운영기준을 마련했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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