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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4년간 변기서 샌 수돗물, 석촌호수 채우고도 남네

등록 2020-04-22 19:17수정 2020-04-23 02:03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이색통계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지난 4년 동안 서울 전역 양변기에서 조금씩 샌 수돗물은 양이 얼마나 될까? 지난해 서울에서 수도요금을 가장 많이 낸 곳은 어디일까?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2일 수돗물과 관련한 이색 통계를 발표했다. 먼저 서울시민은 하루에 165원어치의 수돗물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수돗물은 1톤에 566원인데, 시민 한 명의 하루 소비량(평균 292리터)을 환산한 금액이다. 시민 1인당 하루 물 사용 금액은 뉴욕 1517원, 파리 457원, 런던 417원 등으로 서울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2016~2019년 서울의 양변기에서 누수된 물은 총 704만여톤으로 송파구 석촌호수(636만톤)를 채우고도 남는 양이었다. 양변기에서 누수된 수돗물에 대해선 그동안 요금이 감면됐지만 서울시는 1월부터 감면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육안으로 누수 확인이 가능한 만큼 사용자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수돗물 소비가 가장 많았던 날은 첫 폭염경보가 있었던 7월5일이었고 가장 적었던 날은 설 당일인 2월5일이었다. 지난해 수도요금을 가장 많이 낸 공공시설은 서울대였고 상업시설은 롯데월드와 한국무역협회였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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