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새끼 앞에서 어미 개 도살하다니”…동물권 단체 ‘엄벌 요청’

등록 2020-04-23 13:54수정 2020-04-23 14:40

동물권행동 ‘카라’ 회원들이 23일 오전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서 동물 학대 엄벌 및 누렁이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동물권행동 ‘카라’ 회원들이 23일 오전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서 동물 학대 엄벌 및 누렁이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끼들이 보는 앞에서 어미 개를 도살한 사건이 벌어져 동물권 단체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동물권행동 카라(KARA)는 23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미견 임의도살 사건은 동물 학대 범죄이자 개 식용 산업과 동물 학대가 뿌리 깊게 얽혀있는 단면을 보여준다”며 “어미와 새끼 동물의 관계, 보호자와 반려견의 상식적 유대를 저버렸다는 점에서 극악무도하기 이를 데 없는 만큼 엄벌에 처해져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카라는 이어 피의자들의 엄벌을 촉구하는 1만1천여명의 서명부도 검찰에 전달했다.

앞서 카라는 지난 10일 정오께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의 한 소규모공장에서 이 공장 직원과 직원의 지인 등 2명이 식용 목적으로 젖먹이 새끼들이 보는 앞에서 어미 개를 목매달아 도살했다는 제보를 받고 광주경찰서에 지난 14일 이들을 고발했다.

경찰은 이들 2명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22일 검찰에 송치했으며 피의자들은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우리 엄마 해줘서 고마워, 매일 올게”…눈물의 제주항공 추모식 1.

“우리 엄마 해줘서 고마워, 매일 올게”…눈물의 제주항공 추모식

부산서 베네치아 느끼는 ‘부네치아’ 걸어볼까 2.

부산서 베네치아 느끼는 ‘부네치아’ 걸어볼까

홍준표,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한국 정책 설명” 3.

홍준표,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한국 정책 설명”

광명시, 시민 1인당 10만원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4.

광명시, 시민 1인당 10만원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설 민생지원금 1인당 50만원까지…지자체, 내수경제 띄우기 5.

설 민생지원금 1인당 50만원까지…지자체, 내수경제 띄우기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