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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이태원 클럽’ 방문자, 연락 안되면 자택방문도 불사”

등록 2020-05-11 10:42수정 2020-05-11 10:49

TBS·KBS 라디오 인터뷰서
“5517명 중 2405명 연락”
코로나19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한겨레 자료사진
코로나19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한겨레 자료사진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황금연휴 기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으나 서울시청이나 구청과 연락이 닿지 않는 이들에 대해 “자택 방문 추적까지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11일 <교통방송(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5517명의 명단을 확보했는데 어제 오후 기준 2405명이 연락이 닿고 나머지는 명단을 허위로 기재했거나 고의로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연락이 닿지 않으면 경찰청과 협력해 보다 강력한 추적 조처에 나설 계획”이라며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기지국 활용을 통해 해당 시간에 방문한 분 들에 대해 자택 방문 추적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517명은 4월26일~5월6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이들이다.

박 시장은 이날 <한국방송(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도 출연해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75명이며 이 가운데 49명이 서울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지난 9일 서울시내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을 한 뒤 실내 포차 등에 사람이 모이는 것과 관련해 “일종의 ‘풍선 효과’가 있을 수 있어 젊은 층이 주로 가는 강남, 홍대의 실내 포차나 주류를 판매하는 일반음식점도 예의주시하면서 현장 지도점검을 나가는 중”이라며 “강제 명령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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