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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이태원 클럽’ 근처 기지국 접속자 1만명 명단 확보”

등록 2020-05-12 14:39수정 2020-05-12 15:28

익명 보장 뒤 자발적 검사 3500건서 6544건으로
“문자 통보 받은 이들은 검사 받아달라” 요청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를 추적할 때 성수소자 등의 인권보호를 위해 ‘익명검사’를 시작한 결과 검사 건수가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오전 브리핑에서 “어제부터 본인이 원할 경우 전화번호만 확인하는 익명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익명검사를 시작한 뒤 5월10일 3500건이던 검사 건수가 5월11일 6544건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자발적 검사를 이끌어내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수는 12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에 10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서울이 64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가 23명, 인천이 7명이었다.

박 시장은 “서울의 경우 이태원 클럽 방문자 및 접촉자 7272명이 현재까지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경찰청, 통신사 협조를 통해 어제 오늘 기지국 접속자 명단 전체를 확보했다”며 4월24일~5월6일 이태원 인근에 있었던 이들이 총 1만905명이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전원에게 문자를 보냈으며 오후에 한 번 더 보낼 예정”이라며 “문자 안내를 받은 분들은 빠른 시간 안에 가까운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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