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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간 학부모 통해 서초구 음악연습실 연습생 감염

등록 2020-08-20 15:53수정 2020-08-20 16:40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서울시는 전날 시청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신청사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연합뉴스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서울시는 전날 시청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신청사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연합뉴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서울 서초구의 음악연습실로도 번졌다.

20일 당진시청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당진 시민인 20대 확진자는 지난 16~18일 서울에 체류하며 16일 서울 서초구 소재 바이얼린 연습실을 방문했는데, 당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6일 이 확진자는 또 다른 연습생인 친구를 접촉했는데, 그의 모친이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해 확진된 환자였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가 친구의 모친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증상이 발현됐고 19일 ‘친구의 모친’에 대한 확진을 통보받자 당진시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이 음악연습실로 번진 건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인 서울예고 학생이 연습실 레슨 등을 받는 과정에서 다른 학생 등으로 감염이 확산된 바 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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