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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지역청년들이 조례 만들어 지자체 제안하는 아카데미 열린다

등록 2020-09-29 18:42수정 2020-09-29 19:19

10월13일~11월10일 5주간 화·목
전문가 강연과 조언 등 도움 받아
청년들 직접 정책·조례 등 만들어
노원구에 제안하는 아카데미 열려
노원 청년정책아카데미 포스터.
노원 청년정책아카데미 포스터.

지역청년들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조례와 정책을 직접 만들어 기초자치단체에 제안하는 뜻깊은 자리가 열린다. 노원구청과 여의도아카데미가 공동 주최하는 ‘노원 청년정책아카데미’가 그것으로, 지역청년들의 정책 개발 능력과 참여자치의 효능감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월13일부터 11월10일까지 총 5주 동안 매주 화·목요일 저녁에 진행되는 아카데미는, 노원구 정책 및 구의회 조례 입법 프로세스와 사례 등을 알아보는 기본 강의를 포함하여 정부 및 국회 출신 강사들과 청년 활동가들의 강연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청년들은 매주 조별 토의와 다른 지자체 정책이나 조례 리서치 활동 등을 통해 실무적인 정책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특히 노원 청년정책아카데미는 ‘내 손으로 디자인하는 도시 정책’을 모티브로 △입법 기관 및 입법 프로세스에 대한 교육 △입법기관 탐방 △입법기관 회의 참관 △정책 실무자들과의 미팅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정책 제안서(조례 제·개정안)를 전달함으로써 지역 청년 리더십 플랫폼의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강연은 ‘입법으로 바꾸는 세상-입법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시작으로 △정책과 조례 제정 프로세스 △입법기관의 기능과 역할 △일상에서 마주하는 민주주의 △청년의 정치 현장 고군분투기 △중앙 및 지방정부의 예산 훑어보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5주의 교육 일정이 끝난 후 마지막 날인 11월10일(화)에는 ‘노원 청년 정책 포럼’을 개최해 청년들이 직접 정책 또는 조례를 제안하게 된다. 이 아카데미를 통해 강화된 청년들의 정책적 역량이 실제 제도 변화를 만들어냄으로써 정책에 대한 효능감이 극대화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심정우 여의도아카데미 대표는 “청년 활동의 지속 가능 여부는 내부 동기부여가 결정한다고 생각한다”며 “정책에 대한 자발적 모임과 논의 자체도 중요하지만, 실제 제도변화라는 결과를 가져오려면 전문적인 교육은 물론 전문가 및 실무자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에 착안해 노원청년정책아카데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5일 접수 마감 예정인 노원청년정책아카데미는 노원구에 거소를 둔 39세 이하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여의도아카데미 누리집(http://www.yeouido.ac)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승훈 기자 vi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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