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강남구 학원에서 근무하는 강사 1만100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결과 무증상 감염자였던 학원 강사 2명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까지 검사는 50%가량 진행됐다.
강남구는 관할 지역 3075개 학원에서 근무하는 강사 전원(1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29일과 지난 3일 무증상 상태로 감염된 학원 강사 두 명을 각각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강남구는 지난달 19일 대치동 학원 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대치2동 주민센터 인근에 긴급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선제 검사를 진행해왔다. 전날까지 전체 대상자의 50.6%인 5623건에 대해 진단을 마쳤으며 검사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된다.
강남구는 “수능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모든 교육기관에서 방역 지침이 철저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