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가 김영란 전 대법관과 장강명 작가 등 12명의 명사를 초청해 듣는 ‘아주 아주다운 강연’을 24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아주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하고 질문할 수 있다.
24~26일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강연에는 하루 4명씩 모두 12명의 연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첫날에는 박형주 아주대 총장과 행복연구가인 서은국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양동수 더함 대표와 재심 전문 변호사로 잘 알려진 박준영 변호사가 각각의 전문 분야에 대해 알기 쉽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동물행동학자로 초대 국립생태원장을 지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사단법인 ‘새말새몸짓’을 설립해 ‘한 단계 더 높은 삶과 사회’를 위한 실천을 이어나가고 있는 최진석 이사장(전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 장강명 작가와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의 강연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경제학자로서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는 우석훈 성결대 교수, 김영란 전 대법관, 대한민국 언론인 가운데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남형도 기자, 노명우 아주대 사회학과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이번 아주대 릴레이 강연의 주제는 ‘생각의 마중길’로, 청중이 강연자의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질문할 수 있다.
강연 참여와 신청은 ‘아주 아주다운 강연’ 공식 누리집(
pump.ajou.ac.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사진 <한겨레>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