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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경기도 전면 고교평준화 시행” …이재정 고교 학점제 시행 위해

등록 2021-01-06 10:44수정 2021-01-06 12:16

이재정 새해 기자회견에서 “특권과 경쟁 없는 성장 중심 교육 전환”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6일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 제공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6일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 제공
오는 2025년부터 경기도 내 31개 시군 전 지역에 고교평준화가 시행된다. 현재 경기도 내 12개 시에서 시행 중인 고교평준화가 나머지 19개 시군 전체로 확대되는 것이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고교 입시를 전면 무경쟁 체제로 바꿔야 한다. 2025년부터 경기도 교육청은 전 지역 고교평준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내 고교평준화의 전면 도입은 2025년 시행될 고교 학점제의 도입과 외국어고, 자사고, 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등 고교 체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교 학점제도는 고등학생들이 적성과 희망 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배우고 기준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 교육 공약 중 하나다.

이 교육감은 “고교 학점제는 교과 중심 교육에서 주제 중심 교육으로, 교사가 가르치는 수업에서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수업으로 바꾸고 경쟁이 아니라 성장하고 변화하는 경험 속에서

학습 욕구와 동기를 만드는 교육”이라며 “이를 위해서 서로 다른 생각과 느낌, 다른 소질과 역량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과 협력 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평준화 제도의 전면 도입을 모든 시·도교육청은 물론 교육부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내 고교평준화는 1979년 수원시를 시작으로 성남시(1981), 안양권과 부천·고양시(2002), 광명·안산·의정부시(2013), 용인시(2015) 등 9개 학군 12개 시에서 시행 중이다. 현재 화성시와 김포시, 평택시가 각각 평준화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 교육감은 이와 함께 세계적 기후위기와 4차산업 시대를 대비해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기후교육을 실시하고 △초중고를 통합해 운영하는 통합학교 운영을 확대하고 △한국판 뉴딜의 그린 스마트 스쿨, 스마트 교실의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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